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선재)는 고품질쌀생산 기술실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하여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관내 158농가를 대상으로 이앙시기 및 밑거름 시용량을 조사한 결과 이앙시기는 전년에 비해 4일 늦어졌고, 밑거름 시용량도 13% 절감된 300평당 질소질 성분량을 1.1kg적게 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는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필수조건인 적기모내기 환원운동을 적극 추진, 예년에 비해 이앙이 4일 늦어진 것으로 적기 이앙에 근접, 고품질쌀 생산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통일계통 품종재배이후 다수확을 위한 조기재배 관행과 이앙기 보급으로 모내기가 1주일정도 빨라져 본답초기 생육지연 및 무효분얼이 많아져 통풍불량에 의한 병해충과 잡초발생량이 많아졌다는 것.
또한 고운기 등숙에 따흔 호흡증가로 벼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완전미 형성이 저하, 동할미가 늘어나 미질이 떨어져 고품질쌀 생산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질소질비료 30% 줄여주기 운동′등 대대적인 홍보로 밑거름 시용량이 7.3kg/10a로 전년대비 1.1kg 적게 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웃거름과 이삭거름 시용시 질소비료 적정시용 지도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고품질쌀 생산을 위한 질소비료 30% 절감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kyt@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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