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사1동 1247번지 믿음길과 고잔2동 642번지 일대 등 2개소의 주택가 이면도로에 대해 7월1일부터 일방통행을 실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일방통행을 실시하는 이들 2개소는 무질서한 주차 등으로 인해 열악해진 주택가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5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교통안전시설과 일방통행 안내표지판 설치, 차선도색, 672면의 노상주차장 등이 확보되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들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사업성과와 주민들의 호응도 등에 따라 점차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일방통행 시범사업은 최근 서울시의 주택가 밀집지역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무질서한 불법주차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늦어져 피해가 컷던 것을 거울삼아 추진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번 사업으로 인해 이들 지역의 원활한 차량소통과 야간 화재 또는 긴급차량 진입로 확보 등으로 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간주차를 손쉽게 할 수 있어 차량으로 인한 주민불편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광빈 기자> lim@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