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름철 풍해·수해는 물론 화재 등 비상재해 발생시 신속한 이재민 구호 및 복구지원을 위한 구호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해발생시 이재민의 신속한 구호를 위해 이불·양말, 츄리닝에서부터 세면도구까지 총17종이 들어있는 생필품 1,168세트와 코펠·버너·부탄가스·라면 등 취사용 1,168세트, 응급구호품 1,212세트를 고양, 파주 등 7개시군 8개지역에 비축창고를 마련하여 분산 비치하였으며, 이재민 수용시설 543개소를 건물소유자 및 관리자와 사전 협의하여 지정완료 하였다.
또한 급식차량 지원, 수용시설 봉사활동 등은 적십자사, 아마무선봉사회, 119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완벽한 구호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의 재해발생현황 및 구호품 지원실적 등을 감안하여 적정량의 구호품을 추가로 확보하고 아울러 재해의 사전예방을 위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북부지역에서 7.14일과 29일 2차례의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7개 시·군에서 2,649세대 8,784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마을회관·학교 등 이재민 수용시설에 안전하게 대피시켰고, 생활필수품 2,390세트, 취사도구2,390세트, 응급구호품 54세트를 긴급지원하여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였으며, 사망실종자 14명에게 위로금 8천5백만원을 지급하고 응급구호비 1억4,951만원과 침수주택수리비 36억 2,370만원 등 총 38억 5,821만원을 이재민 구호비로 지원하였다.
<이재일 기자> iji@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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