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동주택의 주거형태가 급속히 증대되면서, 관리상의 문제점 및 구성원간의 분쟁 등이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에 의한 시민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다양한 주거공동체 문화의 확산 발굴과 공동주택 운영관리에 관한 기법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02년 인천광역시『아파트 시민학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02년 4월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자로서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 시민연대, 카톨릭환경연대 (대표자 오순부외5인)를 선정함과 아울러 총 사업비 22,593천원(국비보조금 16,043천원, 시민단체부담 6,550천원)을 책정하고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하여 사업운영계획(안)을 마련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인천시가 마련한 금년도『아파트 시민학교』운영 계획을 보면 인천시내 8개구 아파트 939단지(20세대이상)의 입주자 대표와 자생단체회원, 공동주택관리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2002. 7월부터 11월까지 각 구청 강당, 구민회관, 유관단체 강당 등을 활용하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요강의 내용으로는 아파트 주요 분쟁과 해결방안, 관리비내역서 바로보기, 더불어 사는 마을 만들기 등이다.
『아파트 시민학교』의 교육은 8개 구(강화, 옹진군 제외)를 3개 지역으로 편성하여 각 지역 당 3회씩 실시하며 이와함께 시는 교육에 보다 많은 입주자와 시민들의 교육 참가 유도를 위하여 시민단체와 연대한 카톨릭 환경연대와 컨소시엄을 구성 홍보전담 부여와 관내 전체 아파트 단지에 홍보물(포스터, 안내문)개별 발송 및 각 구청 소식지와 홈페이지 등에 강의내용을 게제토록하여 홍보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재위주의 평면적인 교육방식을 탈피하여 강의방식을 우수 공동체문화 현장 견학 등 입체적인 현장 강의 방식을 병행 2000년, 2001년『살기 좋은 아파트』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서구 신명아파트, 계양구 한진 아파트 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아파트 시민학교』교육을 통하여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우수관리 사례를 발굴·전파하는 동시에 더불어 사는 주민공동체 문화를 확산·보급함으로써 공동주택에서의 생활 양식을 한차원 높이고 우수 관리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관리비용의 절감과 입주민의 분쟁 및 관리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해소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zoo@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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