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감으로써 축산농가들은 구제역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구제역이 비가 온 다음 발생하는 확률이 높았기 때문이다.
방역관계자들은 이번 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감에 따라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멸되기보다는 활동이 약해져 재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주문하고 있다.
이들은 또 이달 들어 발생한 구제역을 기온보다는 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구제역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조건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 열대지방에서도 연중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당부했다.
<송지숙 기자> j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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