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지역에 야외 전문 공연시설을 갖춘 대규모 문화광장이 조성된다.
원주시는 지난 2000년부터 격년제로 전 세계 유명 군악대가 참가하는 국제타투(Wonju International Tatto) 행사를 위해 명륜동 345일대 2만1천560㎡의 터에 모두 45억원을 들여 전문 공연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04 원주국제타투′가 개최되는 오는 10월 전에 완공될 예정인 타투 프라자는 3천㎡규모의 전문 야외공연장을 비롯해 잔디광장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2004년 원주 국제타투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았으며 올해에는 국내 5개 팀과 외국 유명 군악대 7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또 20억원을 들여 전문 공연장 이외에 별도로 상설 공연무대와 다목적 광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젊음의 광장을 오는 9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광장이 조성되면 기존 치악예술관과 치악체육관 등과 연계해 각종 문화행사의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 및 시민들이 휴식 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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