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는 미풍양속 보존과 전통문화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운영하는 동구예절교육관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구는 7월 9일 가양2동 문화정보관 별관에서 동구예절교육관 개강식을 갖고 전통 통과의례, 다도, 생활예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요 교육과목은 ▲전통 성인식·혼례 시연 ▲문상예절 ▲제사상 차리기 ▲다도실습 ▲한복바로 입기 ▲웃어른 대하기 등으로 이론교육과 실습은 물론 현장체험을 병행한다.
이번 교육관 개설은 여름방학 기간중 초·중·고교 학생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예절학습 지도 및 건전한 인격함양은 물론 전통문화의 보존·계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르신 예절학교 과정은 유언 써보기, 노인의 성 등 노인들이 아름다운 황혼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을 찾아가는 이동교실 형태로 운영된다.
예절교육관 수강대상자 모집은 관혼상제 30명, 다도교실 20명, 생활예절 30명, 어르신 이동 예절학교 120명 등 총 4개분야 200명이다.
수강신청은 동구 홈페이지(www.donggu.daejeon.kr)나 동구청 가정복지과(250-1149)로 신청하면 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조정애 가정복지과장은 "월드컵 기간중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밝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삶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춘 기자> n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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