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 임영호(林榮鎬)구청장은 3일 오전 10시 동구 신흥동 출신으로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조천형(趙天衡)중사의 유족을 방문하고 위문키로 했다.
동구 신흥동 조천형 중사(26세)의 집에는 아버지 조상근씨와 어머니 임헌순씨, 조 중사의 부인 강정순씨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한 조중사는 신흥초, 가양중, 대전체고를 졸업한 후 대전대 사회체육과에 재학중인 96년 사병으로 입대했으며, 부사관 173기로 임관했다.
이에 따라 동구는 2일 산하 공직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모금 운동을 벌여 모은 250여만원을 조중사의 어머니 임헌순씨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동구는 전사장병 보상금이 6천만원에 불과 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을 돕자는 의견이 모아져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장병의 유족을 돕는데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ky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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