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 예절교육관이 9일 오전 10시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예절교육관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올바른 예절과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가르치고, 주부들은 생활을 윤택하게 하면서 전통문화를 계승·보존을 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임영호 동구청장과 주부수강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식은 축사, 예절교육 특강에 이어 다도, 생활예절 등을 시범보였다.
예절교육관의 주요 프로그램은 ▲관혼상제 ▲다도교실 ▲생활예절 ▲어르신 이동예절학교 등이다.
수강자는 관혼상제 30명, 다도교실 20명, 생활예절 30명, 어르신 예절학교 120명 등 총 4개분야에 200명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특히, 생활예절반은 초·중·고교생 등 청소년들에게 생활예절 지도는 물론 건전한 인격형성과 호연지기를 함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을 찾아 운영하는 어르신 이동 예절학교는 유언 써보기, 느낌나누기, 노인의 성 등에 대하여 토론식 강의를 하므로써 아름다운 황혼기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동구청장은 축사에서 "동방예의지국의 전통 예절을 익히고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글로벌 에티켓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성낙춘 기자> nc@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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