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치매노인시설 확충을 위해 06년까지 치매노인요양시설 16개소, 재가복지시설 23개소, 치매노인 요양병원 1개소를 확충하는 치매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키로 하였다
도는 노인시설 확충 5개년 계획에 따라 현재 7개소 951명을 이용하는 치매노인 요양시설을 06년까지 23개소 1,701명이 요양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키로 하고 이에 따라 금년에 1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문요양시설 3개소(의정부1개소 60명, 동두천1개소 50명, 연천군 1개소 50명)를 신설하고 03년에는 고양·포천·파주 3개소에 각50명씩 총 15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주간보호, 단기보호, 가정봉사원 파견시설 등 재가복지시설은 4개소 65명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에서 06년에는 27개소 1,495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치매노인요양병원은 현재 2개소 394명의 수용시설에서 04년까지 1개소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신설하여 총 3개소 594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
이와 같은 노인치매시설 확충은 고령화 사회진입에 따라 노인 의료비 부담률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의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매노인에 대한 대책으로 요양 및 재가복지 시설과 전문요양병원 등의 시설확충을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현재 북부지역은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6.8%인 16만5천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8.2%에 이르는 1만4천명이 치매노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도 도는 전문요양시설이 없는 구리·양주 등의 시군에 대하여는 적정입지를 확보토록 하여 신규시설을 설치토록 추진하고 기존시설에 대하여는 시설규모를 확대 추진토록 하는 한편 기존노인요양시설과 재가복지시설을 병행설치 운영하고 신규시설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 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북부지역에 노인전문병원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
<서민철 기자> mi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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