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제2청사)는 미군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와 관련하여 향후 각종 군부대의 작전 훈련 등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발생피해의 신속한 치유방안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운영키로 하였다
이번에 수립하는 종합대책에는 우선 군 작전·훈련에 따른 주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협의체를 운영키로 하였다.
도에서는 미2사단장, 행정2부지사, 유관기관장 등이 참여하는 한미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시·군단위별로는 군부대장, 시장·군수 및 유관기관장들이 참여하는 민·관·군 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주요협의기능으로 군 작전·훈련 등 주민들의 사고와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대책을 강구하고, 군사시설 보호구역 개선, 환경오염방지, 한미친선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또한 도로선형 불량, 노폭 협소로 군 훈련차량 교행 곤란 등 사고 위험지역을 7.15부터 8. 10일까지 1개월 동안 국지도와 지방도는 제2청사와 건설본부 합동으로, 시·군도는 시장·군수가 일제조사를 하여 정비대상 도로를 파악한 후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게 된다.
군부대의 훈련에 따른 사고예방은 물론 훈련에 따른 주민들의 협조를 위해 군부대와의 사전협의로 군 이동과 훈련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는 사전예고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군 훈련피해 보상을 위해 미군 작전·훈련 피해 신고 창구는 제2청사에, 한국군 작전·훈련 피해 신고 창구는 시·군에 타스크 포스팀을 우선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차후 국제협력담당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군 작전·훈련 피해 신고 창구는 주민들로부터 훈련관련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관계기관 합동현장 조사, 배상청구서 작성안내 등 지원을 하게 된다.
도는 이에 앞서 사고가 발생한 국지도 56호선에 반사경 6개, 안전표시판 128개, 가상 과속방지턱 도색 5곳 등 안전시설 설치를 지난 11일 완료하였고 굽은 도로의 개량과 인도설치를 위해 지난 9일 경기기술단에 설계를 의뢰하고 설계가 완료(8.7일)되는 즉시 용지 보상 및 시공에 들어가게 된다.
아울러 이번 사고발생과 같은 것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도로를 앞당겨 확·포장키로 하고 도에서는 추경 예산을 통해 예산 반영 후 즉시 설계를 착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문성용 기자> m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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