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교통불편사항을 신속히 파악하여 개선 조치하므로써 양질의 운송서비스 제공 및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교통불편신고센타』6월중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분석자료는 2002년 1월부터 6월까지의 교통불편신고센타 운영과 관련한 불편신고 접수처리, 신고사항, 조치계획에 관한 내용을 분석한 것으로서 , 공개하게 된 배경은 운송업체간 상호 경감심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올바른 운송질서를 확립하고, 양질의 운송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기대욕구가 사회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급격히 높아가는 추세를 감안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밝히고 있다.
분석결과를 보면 신고수단별로 인터넷 신고가 79%(1450건), 전화 및 서신으로의 신고가 21%(387건)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터넷신고의 비중이 높은 이유는 인터넷 이용인구의 증가 및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고내용별로는 신호·도로등 교통시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과 기타 비운송수단과 관련된 것이 55%(1015건), 시내버스·택시 등 운송수단 이용에 관련된 것이 45%(822건)으로 작년에 비해 올 상반기에는 비운송수단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이는 2002년 1월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로 전환과 관련하여 마을버스 요금인상 반대 건의로서 비운송수단의 제보중 전체의 30%를 차지하였으며, 운송수단중에는 시내버스가 50%(415건), 택시 46%(379건), 기타 4%(28건)으로 시내버스에 대한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신고유형별로 보면 운송질서 위반행위가 43%(786건), 도로교통법규위반행위 10%(177건), 교통시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 41%(761건), 기타 5%(113건)이며 운송질서 위반행위로는 운수종사자 불법행위(합승, 도중하차)가 23%(180건), 운수종사자의 불친절 20%(157건), 승차거부18%(138건), 배차간격미준수15%(118건)순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도로교통법규 위반행위로는 불법 주정차 단속 72%(127건), 과속·난폭운전 20%(36건), 신호위반등 8%(14건)으로 신고되었고 교통시책 및 제도에 관한 사항으로는 교통시책 및 시설물개선 74%(562건), 노선조정 19%(147건), 신호체계 개선 7%(52건)으로 2002. 1월 마을버스가 시내버스로 전환되면서 요금인상 반대 등 시책관련 건의와 더불어 쾌적한 교통환경 및 양질의 운송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고조됨에 따라 버스카드제 개선, 안내시스템 및 도로변 불법주정차 단속등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덕주 기자> ld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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