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 2층 미술전시관에서는 자연의 원초적 생명을 느낄 수 있는 제4회 흙투성이(회장 정경숙) 도예 회원전을 8일부터 14일까지 부평구청 2층 전시관에서 생활도예 10점, 일반도예 20점등이 전시된다.
흙투성이 회는 흙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하고 개인의 자아실현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99년에 정병석외 15인이 창립을 계기로 현재 4회에 걸쳐 전시회를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중 정병석씨 "자연Ⅲ"은 다수의 원을 이용해 자연을 표현한 작품과, 강정숙씨의 "행복한 날은" 인간의 감정을 노래하는 듯해 인상적이었으며, 김명삼씨의 "고향생각"은 투박하면서도 질그룻 같은 세련미, 김영희씨의 "찬란한 역사"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무엇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는 작품이었으며, 박혜주씨의 "유통기한 지난 사랑", 변논순씨의 "거꾸로 보는 세상" 빈연옥씨의 "황톳길", 송은경씨의 "공" 정경숙씨의 2002년 작품 정상임씨의 "전설" 한춘화씨의 "바라보다"등 많은 작품들이 작품성이 돋보였다.
흙투성이회 회원들은 인천공예품 경진대회 및 전국 기능대회 도자기부분 및 미술 전람회 등에서 다수의 입상성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흙투성이회에서는 도예를 체험하고 싶은 예비 도예가들을 위해 전통가마를 응용한 『장작가마 캠프』를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성형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박상도 기자> par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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