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자연생태 정보를 쉽게 제공하고 관찰학습 등을 통해 자연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대청호 자연생태관′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는 대청호 인근 옛 추동사무소의 터
8천270㎡에 전시관 770㎡(지상 2층) 규모의 대청호 자연생태관을 내년 6월말까지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4억5천만원과 지방비 10억5천만원 등 총 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자연생태관은 대청호의 경관과 지역 특색을 살린 각종 전시관과 다양한 시설을 갖춘 야외학습장으로 크게 구분된다.
전시시설은 희귀곤충·식물표본관, 어류 및 수서곤충 수족관, 대청호 생태디오라마(Diorama), 영상홍보관 등의 테마로 구성되는 자연생태관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자연석과 식물이 어우러진 조경시설, 다슬기와 반딧불이 함께 사는 인공수로 등이 갖춰진 야외학습장도 설치된다.
대청호 자연생태관은 10월말 실시설계가 끝나면 본격 시공에 들어가 2003. 6월 개관할 예정이며, 자연환경보전 학습장과 환경친화적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임영호 동구청장은 "아름다운 대청호반을 중심으로 자연생태관 건립, 추동 숲속 트렉킹 코스 조성, 문화예술마을 지정, 문화유적 답사로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청정 생태체험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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