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굴포천은 집중호우시 하천이 범람하고 배수가 순조롭지 못해 하천수가 역류하는 등 여름철 상습 침수지역으로 매년 주민들의 피해가 많이 발생되는 지역이였다
특히 집중호우로 지난해에 발생한 부평구 지역의 피해는 주택파손 2동, 주택침수 1,542세대, 농경지 침수 15ha 등 26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나, 8월 7일 현재 강우량이 328mm로 작년과 비슷한 강우량에도 불구하고 주택침수 110세대, 공장 8, 농경지 5.7ha, 상가 4, 주택파괴 1등 재산피해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동안 부평구에서는 굴포천 수해 예방을 위해 ▲갈산, 삼산, 부개배수펌프장 정비 ▲서부간선수문 정비 ▲하수도 준설, 하수관 확장공사를 하였으며 특히 부평4동 신트리 지역을 포함한 6개소에 대하여 국, 시비 포함 총 95억 5천만원과 서해 방수로 건설사업에 1,113억원이 투자되었다
아울러 부평구에서는 지난 7일 저녁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자 직원비상소집을 실시하고 직원들은 하계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700여명의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임하였으며 간부공무원들은 재해대책 본부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등 폭우의 추이를 지켜보며 밤을 지세웠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해마다 상습 피해지역인 굴포천이 웬만한 비가와도 예전처럼 하천이 범람하거나 역류하는 사례가 없을 것이며 수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집중호우에 따른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덕주 기자> idz@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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