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의 세계적 인지도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도내 수출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자 포스트월드컵 해외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건다.
도는 이와관련 오는 9월26일 아프리카·중동 지역 바이어 50개사를 초청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수출상담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세차례에 걸친 수출상담회와 카탈로그 전시회를 개최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9월26일 아프리카·중동지역 바이어 50개사, 10월8일 20여개국 유망바이어 120개사, 11월12일 아시아 및 북미지역 바이어 70개사를 각각 초청해 수원시 이의동에 소재하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중소업체와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현재 해외무역관으로부터 바이어 명단이 입수되는 대로 도내 상담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담회에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9월25일부터 11월15일까지 수원시에 소재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카탈로그 전시회를 병행 운영할 계획으로 있으며 현재 카탈로그 전시를 희망하는 기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특히 이번 포스트 월드컵 상담회는 월드컵 이후 대한민국의 위상강화로 국가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상담은 시간계획에 따라 상담을 실시하고 홍보용 카탈로그는 상담시 활용하거나 별도로 마련된 전시대에 비치할 수도 있으며 상담에 따르는 통역비와 상담장 사용료 등은 경기도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한편 지난 상반기에는 경기도와 KOTRA 경기무역관이 협력해 월드컵 개최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총 5회에 걸쳐 개최하였고 동시에 상품 및 카탈로그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총 31개국 226개사의 해외바이어와 1,570여개의 도내 중소기업체가 참가해 2억 6천만불의 상담과 6천 2백만불의 계약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윤석 기자> k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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