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 장항1동의 주민자치위원, 통장단, 새마을 지도자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이 정성을 모아 경남 김해시의 수재민 돕기에 나서 귀감을 사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평소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 장항1동 주민들은 지난 집중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경상남도 김해시의 수재민들을 돕자며 뜻을 함께하고, 6백여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자발적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특히 이들 주민들은 쌀 200포대(10kg), 라면 200상자(20개입)를 수송할 차량을 장항1동에 요청, 일산구청으로부터 버스 1대와 3.5톤 트럭을 지원받아 19일 새벽 6시, 봉사와 사랑의 마음을 싣고 현지를 향해 출발했다.
고양시에도 지난 90년과 98년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었던 아픔이 있어 더욱 수재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는 이들 장항1동 주민들은 「국민적인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힘입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서 줄 것」을 기대했다.
<문성용 기자> m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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