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부부공동 명의의 문패 달기 시범마을을 지정하는 등 이 운동의 적극 추진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남녀 공동참여 마을만들기의 일환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는 부부공동명의문패달기는 여성의 지위향상과 능력개발을 기하고 남녀 평등 분위기 확산을 위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는 세대주 명의의 문패만 달았으나 앞으로는 부부공동명의 문패 달기를 적극 전개함으로써 가정과 사회, 국가발전에 남녀가 함께 참여하는 동반자적 의미 부여는 물론, 남녀 평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그 목적을 둔다고 했다.
따라서 시는 이번에 첫 시범마을을 선정하고자 읍·면·동으로부터 시범마을 추천을 받은 결과 서면 문화마을, 낙안면 성북리, 월등면 망용리, 송광면 이읍리, 상사면 용암리, 해룡면 대안리 포함 6개 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373세대에게 부부 공동명의 문패를 달아주기로 했다.
한편 시에서는 이 문패 달기 운동에 공직자의 솔선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감은 물론 이 운동에 관심이 있는 단체와도 연대하여 전 시민이 이 부부 공동 명의 문패 달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남 기자> kj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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