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소방서(서장 임춘원)에 따르면 여름철 장마로 인하여 가정집에 벌떼를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적지 않게 접수되고 있다고 밝혀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8. 16일에도 일신동 126-23번지 주택 처마밑에 말벌들이 출현하여 아이들이 놀다가 말벌에 쏘이는 등 지난 7월부터 8월 현재까지 6건의 벌떼출현 신고가 접수되어 119구조대원들이 현장에 급히 출동하여 벌떼를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119구조대 김승환 대장은 "말벌은 20∼25㎜크기에 몸이 흑갈색, 머리는 황갈색으로 작은 곤충을 잡아먹으며 꼬리부분에 독침이 있어, 사람이 쏘이면 의식불명, 경련 등 증상이 나타나고 생명이 위험하므로 자체적으로 조치하려다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119로 신고하여 제거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만약, 벌에 쏘여 독침이 살 속에 남아 있으면 빼어 버리고, 암모니아수를 바른 후 연고를 발라주거나, 통증완화를 위해 찬 물수건을 대주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상도 기자> par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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