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역사의 고장 강화군의 교통문제 해결 및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이정표가 될 『강화초지대교』개통식을 당초 공사기간을 1년여 단축하여 8월29일 강화초지대교 현장에서 갖기로 했다.
강화초지대교는 인천, 강화간 접근교통망을 확충하고 강화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서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를 해상교량으로 연결한 공사이며 95년10월부터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하였으나 민자사업자의 중도포기로 99년6월 인천시에서 관급공사로 전환하여 재착공한 사업이다.
교량연장 1,200m, 폭17.6m(4차로), 접속도로 1,400m로 총5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건설한 강화초지대교는 특수공법인 FCM공법으로 건설함으로써 견고함과 동시에 미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상수도, 전기, 도시가스, 광통신등 주민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각종 부속시설을 병행 설치하였다.
또한 원격무인 유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최첨단 교량으로서 품질 및 기능면에서 인천시를 대표하는 교량으로 건설하였으며 개통후 관광도시인 강화군의 명성에 걸맞게 야간 경관조명공사를 시행하여 도시미관 증진 및 또 다른 관광명소로 강화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화초지대교가 개통되면 인천, 강화간 접근시간이 30분이상 대폭 단축되고 하루에 약35,000대의 교통량을 처리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등 간접적인 경제효과가 기대되며 강화지역 발전 및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덕주 기자> idz@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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