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읽도록 권장
노력만으로 평가받는 시대는 지났다. 좋은 사람은 무능의 대명사다!
燈火可親! 독서의 계절을 앞두고 현직 구청장이 산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독서 전도사로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임영호(林榮鎬) 동구청장으로 하계 휴가기간 중 일본 최초의 성공 벤처 경영인 출신인 호리바 마사오가 지은 "일 잘하는 사람 일 못하는 사람"을 구입 해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책은 "사람의 성격·능력·노력·습관·말·태도·견해·가치관등을 세밀히 비교 분석하고 있다. 즉, 현대 사회에서는 옛날처럼 ′애쓰고 있잖아′라며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점점 통용되지 않는다 노력만으로 평가받던 시대는 이미 끝난 것이다"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그때의 상황에 따라 자신이 지닌 가장 좋은 점을 끄집어 낼 수 있는 유연성이야말로 점차 일 잘하는 사람의 절대조건이 될 게 틀림없다" 고 제시한다.
임 구청장은 23일 문화공보실을 통해 관내 서점에서 50권(45만원)을 구입해 각 부서별로 1권씩 배부해 전 공직자가 돌려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책과 함께 보낸 당부 서신을 통해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실·국장, 과장, 동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자기 개발에 노력하는 솔선수범을 보일 때 동구(東區)의 행정은 한단계 발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구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게되면 지방자치는 알찬 뿌리를 내리게되며, 공직자로서의 자부심과 보람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