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수해피해가 되풀이된 완주군 용진면상운리에서 봉동읍 구만리로 흐르는 신봉 소하천의 정비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돼 금년 12월말까지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연내 착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금년부터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봉 소하천 정비공사의 최근까지 70% 내외의 토지보상이 완료돼 금년내에 본 정비공사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신봉 소하천은 하천의 단면 협소 및 선형불량으로 매년 적은 강우에도 하천제방이 유실되는 등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있어 해마다 인근 농경지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완주군은 지방양여금과 군비 등 총 18억원을 투입해 금년 5월부터 제방 축조 및 호안 1,720m를 정비하기 위한 소하천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이 일대 97ha 농경지와 130여세대 등이 침수피해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되었다.
또한 교량 3개소, 기타 구조물 6개소 등 총 9개소의 하천 구조물을 완비해 신봉 소하천 일대 농경지의 농민들이 편리하게 농사지을 수 있는 영농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이다.
<김종남 기자> kj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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