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면파출소 직원들 쉬는 날임에도 범인 잡는데 총력
8월 28일 23시 20분경 경기도 양주군 남면 신산리에서는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귀가하던 한 여성(25세)을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 노모씨는(37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귀가하던 피해자를 보고 갑자기 욕정을 일으켜 간음하기로 마음을 먹고 그곳으로부터 200미터 뒤쫓아가 피해자의 뒷머리를 잡고 한손으로 입을 막은다음 "소리지르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했으며 마을 앞 논두렁에서 강간하고 이로 인해 피해자는 21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다.
이에 의정부 경찰서 남면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사 김승채씨와 경장 김춘영씨, 순경 박상현씨는 피해자로부터 진술을 청취하고 용의자 인상착의 등을 확보한 후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사건장소에서는 용의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주민의 진술을 확보하고 사진을 발췌하여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다음 피의자의 팔과 다리에 있는 풀에 베인 상처, 가슴에 생긴 손톱자국 등을 확인하고 추궁한바 피의자가 범행사실을 시인하여 검거되었다.
범인을 검거한 의정부서 남면파출소 직원들은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접수하자마자 조사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내에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사회에 악순환을 끼치는 사람들을 잡는게 파출소 직원들의 일이라지만 이렇게 자신보다 남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직원들이 있기에 주민들이 맘놓고 생활할 수 있는 것이며 범죄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생각없이 저지르는 범죄, 이런 범죄가 하루속히 없어지도록 파출소 직원들이 남다른 노력을 하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파출소 직원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주는 것은 주민들의 몫일 것이다.
<임 종 우 기자> l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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