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동구 포도의 소비촉진을 위해 행정기관이 발벗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林榮鎬)는 30일 구청 광장에서 포도직판장을 개설하고 공직자와 구민들이 ′포도 한상자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동구에서 생산되는 산내포도와 동대전포도를 5㎏ 단위로 포장해 당일 도매시장의 경락가격을 기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했다.
또한 속박이로 인한 지역특산품 포도의 이미지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등 동대전·산내포도 홍보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포도판매 확대를 위해 산내농협(271-7044)에서 포도를 주품목으로 하는 목요장터를 운영하며, 동대전농협도 안영동 농수산물 물류센터를 비롯해 본소(281-3383) 및 10개 지소에서 9월 수확마무리까지 동대전 포도를 판매한다.
산내는 한국의 보르도라 불릴만큼 포도재배에 적합한 산간지역으로 주야간의 기온차가 커 당도가 높고 물 빠짐이 좋은 천혜의 사질토로 130㏊의 농지에 캠벨과 데라웨어 등을 연간 2470여톤을 생산하는 포도 집산지이다.
한편, 동구는 대별마을이 행정자치부 정보화 시범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국·시비 4억원을 들여 인터넷 홍보 및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구 기자> k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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