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서구는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하여 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우리상품 동남아시장 개척단 파견업체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체 중 우수 벤처기업이나 수출유망품목 제조업체의 신청을 접수받아 다음달 7일까지 10개 내외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인도(뉴델리), 태국(방콕) 등 3개국 3개 도시를 방문하여 시장개척을 위한 현지 상품전시 및 홍보·상담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시장 개척단 파견에 드는 비용 중 상담장 임차료, 통관비, 통역비, 시장조사수수료, 바이어 모집 등의 공통경비는 구에서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이 파견되는 3개국은 시장성이 유망하고 진출 또한 상대적으로 용이한 지역으로 본다" 며 "좋은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자금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애로를 가진 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주)새길정보통신 등 10개업체가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3개국에 시장개척단으로 파견되어 총6,140천불의 수출계약 및 8,420천불의 상품상담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진동우 기자> jd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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