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군수 진태구)이 지난 97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태안시(泰安市)에 민간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김영우씨(전 군의원)를 단장으로 하는 13명의 사절단은 제16회 태산절행사(9.6-9.8)에 맞춰 4일 인천공항을 출발, 오는 10일까지 7일간의 방문 길에 오른다.
특히 이들 민간 사절단은 ▲6일 경문청 시장과 마주한 자리에서 화훼기술연수생 파견 교류에 대한 기본원칙 합의와 양 자매도시간의 우호 등을 재확인 하는 ‘태안투자협력상담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사절단은 올 봄 태안시 정부청사를 신축한 것에 대한 축하 메시지가 담긴 진태구 태안군수의 친서도 전달한다.
郡 박병국 기획감사실장은 “거대 중국 화훼시장의 판로개척을 겨냥해 공식방문을 비롯한 민간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郡과 市는 97년부터 총 18회(공식분야 11회 64명, 민간분야 7회 72명)에 달하는 방문기록을 남길 정도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市측은 지난 4-5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때 전시회에 참가해 양 자매도시간 우호를 확인한 바 있다.
<박철근 기자> pa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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