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 무장리에 소재한 서산지방산업단지의 휀스가 허술해 바람만 조금 불어도 쓰러져 교통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으며 미관도 좋지 않아 시급히 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서산지방산업단지의 휀스는 조성당시 미관과 안전, 비산먼지 방지 등을 고려하여 국도 29호선 도로변에 임시로 양철판과 그물망으로 설치한 것을 지금까지 한번도 정비하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바람만 조금만 불어도 도로쪽으로 넘어질 위험이 있으며 겨울철에는 햇볕을 차단하여 결빙시나 폭설시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제15호 태풍 「루사」에도 50여m가 넘어졌으며 특히 이곳은 언덕위 4차선 도로로 전방 시야가 좋지 않아 대형사고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한편 이곳을 통행하는 대부분의 운전자들과 인근 주민들은 지방산업단지 조성이 이미 완료되어 공사장 안전과 비산먼지 방지와는 상관이 없는 상태이고 뒤쪽에 조경수가 있는데도 휀스가 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통행시에는 시야를 막아 갑갑증을 유발 등을 이유로 조속히 정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관련 매일 이곳을 지나 출퇴근하는 김모씨(35, 현대석유화학 근무)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바에는 아예 철거를 하든지 아니면 도로에서 충분히 이격을 두고 미관이 좋은 벽을 설치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운형 기자> iy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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