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산림자원 개발과 육성에 필수적인 산림경영 기반시설인 2002년도 임도 개설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오는 10월 말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임도 개설사업은 산불발생시 인력과 장비의 수송, 농축임산물 수송, 각종 산림사업의 기계화 촉진에도 꼭 필요한 사업으로 완주군은 지난 84년부터 지난해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총 113.2㎞의 임도를 개설한 바 있다.
완주군의 금년도 임도 개설사업은 상관면 용암리 부근 1.04㎞를 총 사업비 1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최근까지 85%의 공정을 보여 다음달 초에 완공될 전망이다.
한편 완주군은 간선임도 5개년 설치계획에 의해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7개소에 11㎞의 임도개설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2006년도 이후 계획 수립시에는 임도의 타당성 평가결과에 따라 신설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임도 개설사업의 추진은 산림경영 촉진 뿐만 아니라 국민보건 휴양 등 다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친환경적으로 추진해 기존 일반도로와 인접마을에 연결시켜 임도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군은 임도 개설사업이 꼭 필요한 산림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산림경영의 목적이 아닌 투기 등 타용도의 목적으로 산을 구입한 산주들이 임도개설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생산적인 산림경영을 위해 임도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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