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진안군은 일부 지역의 교량하천 통수 단면적이 부족하거나 부실한 제방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2002 하반기 하천제방 정비를 다음달 1일부터 11월 20일까지 대대적인 관내 하천 제방정비에 나선다.
관내 지방2급 하천 38개소 길이 280km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하천제방정비는 각종 쓰레기 및 적치물과 토사 퇴적물등이 제거된다.
또 하상금착 웅덩이 및 불규칙한 하상정비를 실시하고 태풍등으로 인해 부실해진 제방 및 호안 등의 파손 부분에 대한 보수등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하천내 유수의 흐름에 장애가 되는 수목등의 완전 제거와 하천내 각종 공작물의 보수 및 수문 등도 완벽하게 정비, 각종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태풍 루사가 동반한 집중폭우로 동향면에서는 하천교량의 통수단면적 부족 등으로 인해 면소재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며 "관내 하천 유수소통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철저한 하천정비를 통해 또 다른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운 기자> kj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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