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이 부족한 농촌도 돕고 이웃을 위해 흘리는 땀방울의 진정한 의미를 느껴 보면 어떨까요?"
충청남도는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가을철「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오는 11월 15일까지 설치·운영키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가을철「농촌일손돕기」에 유관기관·군부대·학생 등 全 도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유도하고 농업인들이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농가단위로 정성스럽게 지원하여 적기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가 인근 일손돕기 지원창구에 일손돕기 가능인원과 시기 및 지역 등을 통보하면 일손돕기 지원창구에서 일손부족 농가와 연계해 일손돕기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노약자·부녀자, 軍입대농가, 국가보훈대상자 등 일손이 부족하고 휴경지·간척지 등을 경작하는 농가를 일손돕기 중점지원 대상으로 하며 벼 베기, 보리 파종작업, 과실 수확, 콩 등 밭작물 수확, 고추대 뽑기, 시설하우스 파종작업, 농작물 수확 후 정리 등을 대상으로 일손돕기 작업을 실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일손돕기를 신청한 사람들이 약속된 일손돕기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없도록 해 주는 한편,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 줄 것"과 "일시에 많은 인력이 동원되는 것을 지양하고 가급적 부서 단위로 농업인들이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일손을 도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손이 부족하여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가까운 일손지원센터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와 인력을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경비는 일체 부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에서 운영되는 농촌일손돕기 창구는 ▲道, 시·군, 읍·면·동사무소 등 행정기관 ▲道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지도기관 ▲농협충남지역본부, 농협 시·군지부, 읍·면 단위농협 등 농협 등 총 419개소이다.
<김현정 기자> kh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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