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지난해 지정해 운영한 민박가정 인증제 운영결과 농촌의 포근한 인심을 보여주며 군의 이지미를 크게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진군이 지난해 관광행정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민박가정을 신청 받아 이중 시설, 운영의지 등을 조사 인증한 민박가정은 총 20가구로 이중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운영하지 않은 3가구를 제외한 17가구에 대해 지난 14일까지 운영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 방문객수는 919팀 4천951명으로 이에따른 숙박료4천591만원, 음식식 제공 651만원, 농산물 판매 400만원 등 총 5천642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문면 장고항리 유재길씨의 경우 모범민박으로 지정된 이후 168팀 840여명이 방문해 962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관광객으로부터 감사의 전화는 물론 인터넷 홈페이지에 감사문이 게제되는 등 군의 이미지를 높여 온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설문조사 결과 지속적인 홍보와 간판부착, 홈페이지 내용 보완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각종 체험 활동을 높이는 등 민박을 활성화 해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민박의 이용시기가 왜목마을 주변에는 겨울철에 기타 지역에는 여름철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모범 민박가정을 추가 발굴하고 당진 그린투어리즘과 연계해 농어촌 체험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윤치환 기자> wan@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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