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한달동안 전남도내 소방관서 구조대의 사고현장 출동건수가 모두 628건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6.88%가 증가했으며 처리건수 또한 415건으로 3.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동안 교통사고의 경우 전체 구조건수 가운데 79건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안전사고 50건, 동물구조 32건 등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구조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동물구조 등 민원출동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장소는 도로와 차량이 140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주택 및 아파트 51명, 기타 32건순으로 나타나 주로 도로상에서의 구조인원이 높은데 이어 다음으로 주택 및 아파트 순을 보이고 있다.
또 구조활동과정에서 구조자 415명 가운데 62.28%인 140명이 남자이며 37.72%인 83명이 여자로 남자의 구조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52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30대가 38명, 40대가 36명의 구조율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회사원과 주부, 학생, 무직자의 순으로 분석됐으며 전년도에 비해 회사원의 구조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소요시간은 구조대가 출동해 인명을 구조하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1시간 이내 구조가 87.5%로 나타났으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구조건수는 모두 12.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내권의 교통체증과 면지역 등 원거리 출동 등의 원인으로 구조활동이 다소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남도소방본부는 구조활동의 효율화를 위해 사고유형별 구조전담반 편성운영과 함께 특수 개인장비의 지속적인 보강 등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에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최순관 기자> cs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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