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선언’의 후속조치를 협의하기 위해 이달 중 열릴 예정인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위한 실무대표 접촉이 12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8일 “남과 북은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해 12일 통일각에서 남북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측이 9일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데 대해 우리 측이 남북 총리회담 예비접촉 일정 등을 고려, 12일 개최하자고 수정제의했으며 북측이 이에 동의함으로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의 일정, 대표단 구성, 이동경로 등 실무적 절차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실무회담에 우리 측에서는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인 문성묵 육군대령(국방부 북한정책팀장) 등 3명이, 북측은 군사실무회담 단장인 박림수 대좌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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