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가기산)에서는 산책 및 놀이공원 위주의 공원에 맨발 황토길을 비롯한 조깅트랙, 공연마당 등을 설치 특성화하므로 많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금년 공원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월평동 은평공원과 둔산동 샘머리공원에 각각 50m와 60m의 맨발 황토길을 조성 인근 아파트 주민 수백여명이 아침, 저녁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 둔산동 샘머리공원 영진아파트 구간에는 길이 835m, 폭 2m의 조깅트랙을 설치 인근 주민들이 도심속 자연과 더불어 운동을 즐기고 있다.
또 탄방동 남선공원과 둔산동 샘머리공원에는 언제나 자유로이 소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마당을 숲속에 설치하여 예술 창작과 공연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구는 일률적인 녹지공간을 보완 녹지 내 파고라, 벤치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하여 인근 주민의 만남과 쉼터의 장소로 활용 수 있는 도시민 작은 쉼터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공원특성화 사업은 황토자갈과 마사토 등 자연소재의 사용뿐만 아니라 기존의 녹지와 숲을 최대한 이용한 친환경적 시공으로 이용 주민들로부터 더욱 애착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풍부한 녹지공간 조성사업과 함께 공원을 특성화·테마화 하여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의 장으로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탁재정 기자> tj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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