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공보실 체육진흥계 4인방" 이들이 뜨면 못하는 일이 없다. 체육에 관한 일은 "자신들에게 맡겨" 라며 이들은 도민체전의 성공을 위해 밤낮을 가리진 않고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다름 아닌 권오식 계장을 비롯하여 김양태, 김도형, 김건희 이들은 도민체전을 준비 한 지도 벌써 8개월이 흘러 대회의 성공을 지켜보며 가슴 뿌듯한 감동을 느꼈다.
하지만 이들이 성공에는 나름대로의 고초가 있었다. 3개월 전부터는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며 야간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혹시 실수로 빠뜨린 것은 없을까? 협조한 시범행사들은 잘 된 것일까? 꼼꼼히 살피고 또 살핀지 여러 번 하늘이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표현이 어울릴까? 이들 4인방이 드디어 일을 내고 만 것이다.
대성공이었다. 그 동안의 고생은 한 순간 사라져 버리고 기쁨과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오며 만감이 교차했다. 그 누가 이들의 속 타는 마음을 알아줄까? 아니 이들은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았다.
그들 또한 묵묵히 자기의 맡은바 소임을 다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서산시민, 기관단체, 누구나 힘들었죠! 라며 자신들의 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린다. 특히 공보실 전 직원에 물신양면으로 도와주어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는 얼굴에는 그들만의 자신감이 배어있어 서산시 체육발전의 앞날은 밝기만 하다.
하지만 이들의 성공에는 뿌리가 있었다. 다름 아닌 조부환 공보실장, 넉넉한 인심과 항상 웃는 얼굴에는 누구도 그 앞에 토를 달지 않는다.
조실장은 입장식에 동분서주하는 직원들을 보며 성공적인 개최를 예감했는지 모른다. 아니 공보실 전 직원들이 맡은바 임무에 충실한 것을 보고 성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런 믿음이 그를 더욱더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한 관계자니는 축포로 긴 은박지가 운동장을 가득 메울 때 조실장은 가장 먼저 달려가 혹 다른 시범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긴 은박지를 한아름 줍는 주위의 시선은 조실장에게 고정되었다고 말했다.
조실장의 이러한 솔선수범은 200만 도민이 살기 좋은 충남건설에 부합되는 성공의 원동력이 아닐까?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이범영 기자> ib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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