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일하는 능력이 있는 노인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10월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취업안내 교육을 실시했다.
수원 고령자 인재은행(대표 : 김원영)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에서는 경기도 노인복지시책 소개, 재취업에 임하는 마음의 자세, 친절교육, 취업사례 발표 및 비디오 상영, 취업가능직종 소개, 기공체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취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도내 거주 노인이 참석대상인 이번 교육수료자에게는 취업이 이루어 질 때까지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주유소 등 노인을 고용한 기업주들은 젊은이 못지 않은 왕성한 활동력과 강한 책임감으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고 이직률이 낮아 회사 기여도가 높다고 평가하면서 나이든 분들이 성실히 일하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노인취업을 지원하는 고령자고용촉진법에서는 매표원, 주유원, 민원상담등 77개 직종을 고령자 취업직종으로 선정하여 사업주에게 고용을 권면하고 있으나 실제 취업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아직 많지 않은 실정이다.
경기도는 노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3개소의 노인취업알선센터를 수원시, 의정부시등 11개시에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2천792명의 신청을 받아 2천472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했다.
경기도는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노인고용업무를 전담하는 재단법인을 민간부문과 공동 출자로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원 기자> k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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