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도내 49개 중소기업체를 이끌고 멕시코 멕시코시티 무역센터에서 ′멕시코 경기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개최 본격 중남미 시장개척에 나선다.
도는 이번 전시·상담회를 시장 잠재력이 크고 신흥국가간 경쟁심화 지역을 타켓으로 해 전략시장을 집중 공략 1천5백여건에 2억5천만불의 상담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높은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 일정규모 이상의 생산력을 갖추고 있어 중남미지역으로 진출가능성이 높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시장조사를 거쳐 경쟁력을 갖춘 49개사를 선정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 콘택트렌즈 세정시 손으로 하는 비위생적인 세정방식을 자동진동세정과 여행시 휴대가 간편한 소형 콘택트렌즈 세정기(렌즈피아)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세계 시장점유율 일등인 상품인 TFT-LCD, 다이아몬드 공구 △광학식 지문센서를 사용한 최첨단의 보안장치인 지문감지형 도어록 등이다.
또 △ 일정한 양의 물방울을 작물에 직접 공급이 가능하여 기존의 스프링클러 등 농업용 호스 보다 50%이상 용수절약이 가능한 물방울호스(Goldendrip Tape) △ 수작업시 10여명이 소요되는 악세사리 등의 부착작업을 2,000불 가격대의 기계 1대로 작업이 가능한 Hot-Fix기계 △광지문 인식으로 개인 PC의 보안기능 강화와 확대 및 축소기능을 갖춘 광휠마우스(유·무선) △ 식물추출물, 키토산, 생균제의 최적 배합에 의한 특수처방으로 대규모 축산업체의 전염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쏘마크린 등으로 200여종의 1,000여개 상품을 전시한다.
도는 이번 전시·상담회를 박람회와 시장개척단의 장점만을 활용 효과적인 수출상담을 추진키 위해 전략시장 집중공략을 위한 경기도 단독 해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미국, 중국지역으로 편중된 수출선의 다변화를 도모 수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한·멕시코 수교 40주년(′62.7.11수교)을 기념하고, 2002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Korea 브랜드와 기업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경기도의 자매결연지이며 축구선진국인 멕시코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 중남미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우 기자> wo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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