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무 총영사 등 ‘엑스포 전문 외교관’ 3명 담당대사 임명
2012년 세계엑스포 개최지 최종 선정을 20여일 앞두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6일 개최지가 결정되는 제142차 BIE총회 전 마지막 회의를 열고 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해 막판 변수를 총점검한다. 이번 유치지원위원회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주재로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와 유치위원회, 전남도, 여수시가 참석하여 총회 준비상황과 유치전략에 대해 최종 점검하고, 박람회 유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의 분발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엑스포 유치전 경험이 많은 구본무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문하영 연세대 외교특임교수, 최재철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등 고위 외교관 3명을 2012여수엑스포 담당대사로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엑스포 전문외교관들은 남은 20일 동안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파리 현지에 파견되어 각국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태열 파리현지 대책본부장(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과 이윤복 사무총장과 함께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유치위는 현재 파리에 총 77개국 BIE대표들이 상주하고 있으므로 이번에 구본무 총영사, 문하영 대사, 최재철 국장이 합류하면서 막판 부동표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유치활동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마무리가 중요한 시점에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BIE 회원국수는 금년 5월 98개국에서 110개국으로 12개국이 증가했으며, 이중 아프리카·중동 국가들이 상당수를 차지해 박람회 유치 성공에 변수로 작용하며 유치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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