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22일(화)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중인 저소득 부부에 대한 무료결혼식을 구청7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구거주 저소득층 동거부부 4쌍인 ▲부평6동에 사는 신랑 박연선(46)씨, 신부 김애식(46)씨 ▲청천2동에 사는 신랑 박차판(43)씨 신부 최정자(41)씨, ▲부평4동에 사는 신랑 이영규(39)씨 신부 박종임(48)씨, ▲산곡1동에 사는 신랑 백상문(42)씨 신부 이의숙(33)씨 등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부평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손순철) 주관으로 노재철 노인회 회장 등 하객 500여명이 참여해 결혼식을 축하했다.
한편 결혼식 비용 일체(예복, 사진 및 비디오촬영, 부케)가 지원되었으며 부평구 여성합창단의 축가 공연도 있었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결혼식에서 4쌍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처럼 고귀하고 소중한 만남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부간의 이해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강조하고 오늘의 언약대로 행복한 가정을 가꾸며 살아가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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