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0월 22일 그 열전의 막을 내린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회장:김유배)는 20일 오후 목포기계공고에서 열린 입상자 결정 기술회의에서 우승 시·도와 대회 입상자를 확정하고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도가 금메달 1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여 종합우승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대구시가 준우승, 3위는 경상북도가 차지하였다.
또한,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교육기관 및 기업체에 주는 단체상은 금 4, 은1,동 2를 획득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금2, 은3, 동1를 획득한 여수공업고등학교가 금탑 트로피를, 금오공업고등학교와 부천 공업고등학교가 은탑트로피를 수상했다. 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한양공업고등하교는 동탑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16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목포기계공고를 비롯한 전남 일원의 5개 경기장에서 전국 16개 시·도 선수 1,828명이 참가하여 기량을 펼친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 전통문화 발전과 지식정보화시대에 우수한 인재를 발굴은 물론 기능인 정보교류의 장으로 자리 매김한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특전이 주어지는데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600만원, 은메달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400만원,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장려상 4위 수상자에게는 70만원, 5위 50만원, 6위 30만원이 주어진다. 금·은·동메달 수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을 면제해준다. 또한 입상자 중 만 22세 이하 청소년들에게는 소정의 평가를 거친 후, 2003년 스위스 상갈렌에서 개최되는 제3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참가 후보선수로서의 자격이 부여된다
내년 제3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항도 부산에서 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김선배 기자> ksb@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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