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은 내가 지킨다. 자기고장의 명예를 걸고 서부지역 향토예비군이 하나가 되었다.32사단(소장 양치규) 98연대 (대령 노관석)은 조규선 서산시장(방위협의회장), 진태구 태안군수(방위협의회장), 윤찬구 시의장 이용학 홍성군의장, 문기원 재향군인회장, 이명신 서산의료원장등 기관단체장과 서산시, 당진군, 예산군, 태안군, 홍성군 5개 시?군 서부지역 예비군 및 군인들이 모인 가운데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경기는 승패를 떠나 군의 특수성과 함께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고 서부지역 예비군이 하나가 되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예비군도 군의 일원으로서 자기지역 국토를 방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대회였다.
특히 경기진행의 규정과 철저한 준비로 지휘관 및 현역군인, 예비군중대장, 예비군 등이 한팀으로 구성 축구, 집단축구, 줄다리기, 족구, 테니스, 1600m 이어달리기 등 지휘관이 적극 참여하는 다채로운 경기진행방법으로 군과 예비군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 최근 군내부의 부정적인 면에서 벗어나, 새로운 군인상을 제시했다.
예비군 또한 전역한 군인들이지만 군의 시대에 따른 새로운 면도 경험 할 수 있어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여론이다. 이와같이 구시대에는 예비군은 불량한 복장과 하루만 떼우면 된다는 느슨한 마음가짐에서 체육대회를 통해 자신의 체력과 사회에서의 무기력한 마음가짐을 군인이라는 특수성으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참가한 예비군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대회중 당진군 예비군 중대와 서산시 예비군 중대는 커피와 따뜻한 물, 밑반찬 등을 예비군 중대장들이 사비를 털어 제공해 주위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였고, 서산시청이 물신양면으로 지원함으로서 이번대회를 개최하여 군과 예비군들은 사기가 충만하고 군은 앞으로도 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군관계자는 말했다.
노대령은 군은 군으로서 사명감을 다할 때 진정한 군인의 존재와 가치를 느끼며 국민의 군대로서 유사시 책임을 완수할 수 있는 진정한 군인으로 태어날 것을 다짐하고 관계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1789부대는 서부지역 예비군 체육대회를 통해 군의 최첨단 장비를 어린학생들에게 공개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였으나 예산 문제로 무산되어 아쉬움을 남겨 다음 대회에는 일반시민들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발돋움하도록 많은 예산을 편성했으면 좋겠다고 참가한 곽모(30세 서산시 읍내동)예비군은 말했다.
윤만형기자 news21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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