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회(회장 兪應朝)는 23일 공주시 금흥동에 소재한 충청남도 공무원교육원에서 읍·면·동 지도위원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사랑의 연결고리 발대식」행사를 갖고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보다 폭넓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제1부 의식행사와 제2부 특강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그 동안 자유총연맹이 국민 대화합과 남북 화해를 위한 조국의 평화통일에 기여해 오면서, 지난 7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의 NGO 가입을 계기로 외롭고 소외된 계층을 사랑으로 감싸 안고 갈등과 불신의 벽을 허물어 도민 모두가 공감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함에 있어 일선 읍·면·동 지도위원장들이 중심이 되자는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한편, 저명인사 등을 초빙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 나선 ▲장수근 한국자유총연맹 홍보실장은 `총연맹 지도자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강복환 충남도 교육감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우리의 자세`란 주제의 국가정보원 정보처 관계자의 특강은 참석자들부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자유총연맹 충청남도지회는 "북한이 정부의 포용정책 뒤에서 핵 개발을 진행시켜 온 것에 대해 온 도민들은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국내·외 정세의 불안정으로 다시금 긴장감에 쌓여 있는 남북 관계의 변화에 따라 도민들의 철통같은 안보태세 확립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는 계기로 삼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沈大平 충남도지사는 兪德濬 정무부지사가 대신한 축사를 통해 "이번「사랑의 연결고리 발대식과 지도위원장 교육」이 나라와 이웃사랑, 나아가 자유와 평화·사랑을 위한 새로운 다짐의 계기로 삼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민들의 투철한 안보의식 강화에 자유총연맹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준세 기자> ij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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