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하여 지난 21∼25일까지 북미자동차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와 토론토에서 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도는 이번 상담회에 10개사가 참여해 두 지역에서 모두 190여명의 바이와와 4천4백만불 규모의 상담성과를 거두었고, 24만불의 수출계약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해 6월 같은 곳에서 실시한 자동차부품 해외로드쇼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현재 바이어의 높은 관심은 월드컵 개최이후 한층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나게 해주었다고 도 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토론토에서는 장기호 주캐나다 대사가 상담장을 방문한 오찬 리셉션에서 바이어들에게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기업과의 거래를 주선하여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고 전했다.
미국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토론토는 북미지역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규모의 자동차산업 중심지로 CM, 포드, 크라어슬러 등 Big3를 비롯해 도요다, 혼다 등 15개사의 유수완성차 조립공장이 있으며, 델파이, 비스티온 등 세계최대의 자동차부품기업이 밀집한 곳이다.
그러나 자동차부품의 대북미 수출은 년간 11억불 규모로 북미의 해외조달액중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산 자동차의 북미지역 수출 호조와 세계 자동차업계의 글로벌 아웃소싱 추세에 따라 자동차부품의 수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북미지역에 자동차부품 수출을 늘려나가기 위해 시장개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수출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4천억불의 자동차부품 세계최대의 북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대규모 로드쇼를 통하여 자동차부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19억불 규모의 상담성과를 거두는 등 붐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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