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제15호 태풍 "루사"의 수해복구에 전도민의 단합된 힘과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수해이재민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도민의 일체감 조성을 위하여 2002년 도지사기(배) 종목별 체육대회 24개 대회중 9월 이후 개최예정으로 있던 12개 대회중 10개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개최지 시·군과 대회관련 경기연맹을 비롯하여 도생활체육협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된 대회취소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전문체육대회인 제3회 초·중 수영대회와 제19회 초·중 축구대회 2개 종목중 제3회 초·중 수영대회를 취소하기로 하였고 제4회 국제산악마라톤대회를 비롯한 10개 생활체육대회중 제7회 태권도 대회를 제외한 9개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예정대로 개최하는 제19회 초·중 축구대회는 개최지역인 원주시와 도축구협회에서 개최를 희망하였으며, 제7회 태권도대회는 2003년 전국소년체전 선발대회를 겸하는 이유로 계획대로 개최키로 하였다.
도내 체육인들은 수해민의 아픔을 함께 하고 수해복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하여 도의 이와같은 결정을 크게 환영하였다.
<이문영 기자> im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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