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도내 최고 목표액으로 10억원을 초과 달성하여 이에 대한 운용계획안을 내놓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노인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기금 조성을 위하여 지난 96년 서산시 노인복지기금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기금을 조성한 결과 총 12억1천8백51만5천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액수이며 타시군의 노인복지기금 목표액을 2억~7억원으로 설정한것에 비해 서산시는 10억원으로 설정하고 조성해 왔으며 시 출연금 9억원에 높은 이자관리로 이자수입 3억1천2백62만5천원, 잡수입 5,890을 조성 목표액 1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산시는 29일 노인복지기금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노인복지 기금의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기금을 노인복지기금 계좌를 별도 설치하여 시금고에 이자율이 높은 예금으로 예치 관리토록 하는 한편 기금을 적립기금과 운용기금으로 구분하여 운용기금은 적립기금의 당해연도 이자수익급 범위내에서 지출하되 매년 이자수입의 10% 이상은 기금증식을 위하여 재적립키로 했다.
한편 서산시의 경우 현재 이자 수익률로 볼때 한해 4천~5천만원의 노인복지기금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며 노인들의 전통문화 선양사업을 비롯한 노인 여가시설 운용비용, 재생산성 제고를 위한 노인사업 등 노인복지 증진에 지원할 방침이다.
<이범영 기자> ib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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