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해상 실크로드 시대 개막
  • 뉴스21
  • 등록 2002-11-11 00:00:00

기사수정
  • 목포∼상해, ′러스′로 물길 연다
지난 1992년 8월 24일 한중 양국간 국교 교류의 발판이 마련되었으나 한국기업에 대한 중국 투자는 269건의 2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개혁개방정책과 한국의 세계화 경제전략, 상호보완의 경제구조 등에 힘입어 중국은 이제 한국의 최대투자 대상 국가가 되었다.
한중 양국의 지리적 인접성과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 그리고 중국시장의 잠재성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는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의 중국 현지 투자기업들은 원자재의 약 70%를 한국에서 조달하므로 대중국 수출 물량도 증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해~한국간 2001년도 로컬(local) 물동량은 수출(West Bound) 8만7천498Teu, 수입(Eest Bound) 6만9천696Teu이며, 이중 한국 중부지방 및 호남지방 물동량이 국내전체물량의 약 30%(47,158Teu)를 점유하고 있는 현재, 주항차 2회 서비스를 실시할 당 항로가 개설되면 항차당 편도 약 75Teu 선적이 예상되며 생물과 수산물 등 고부가가치 냉동화물이 많아짐으로 로컬(local)물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또, 최근 5년간 한중간 여객증가율은 년 평균 18%로 나타내고 있으나 당 항로 개설이후 초기 예상 승객만해도 항차당 편도 한국인 여객 약 100명, 중국인 여객 약 150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천해의 관광지 제주도, 목포지역에 근접한 관광상품 개발로 중국의 관광객유치 및 상하이 지역 유명관광지의 유적지 방문 수학 여행단 및 휴가철 단체 관광객 등 한국인 관광객 유치도 가능하다. 목포~상해간 항로 개설에 따른 수출,수입 물동량 증가와 여객증가율은 지리적 특성과 주변 환경을 고려할 때 평균 증가율 이상 지속적으로 여객증대가 예상되며 해상실크로드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창 기자 jyc@krnews21.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