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번져가고 있는 인터넷 채팅, 우후죽순 늘어선 노래방. 이제는 평화롭던 가정에서까지도 채팅과 노래방에 주부들이 급속도로 물들어가고 있어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로 야기되고 있다.
그 심각성은 정도를 벗어난지 오래전의 일이 되어 버렸다. 가족, 친구, 연인들의 휴식공간이었던 노래방마저도 나들이하기가 민망스러울 정도로 퇴폐화 되어가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미 기성세대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을 되새김한다는 것도 우스운 일일 것이다. 일부 업주의 얄팍한 상술과 이에 맞물려 호기심으로 발동한 주부들이 서로 비밀리에 점조직으로 되어 있어 이를 단속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노래방을 모두 조사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도 사회 곳곳에는 유혹의 손길이 수많은 곳에 산재되어 있지만 이를 강력하게 없앨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 갈수록 서민들의 가정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렇듯 불법을 알면서도 태연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통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건전한 정신은 어디로 간 것일까. 한 번 빠지면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 기성세대들은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 몰지각한 업주들과 이곳에 출입하는 주부들, 대학생은 물론 엄격한 처벌을 받아 마땅한 것이다.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활력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채팅 문화가 정착되어야하며 이를 악이용하는 이들은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행정당국에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할 것이다.
김윤석 기자 kim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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