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음악의 중심도시 슈트트가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챔버 오케스트라의 멤버로 활동하던 이들 4명은 1991년 "슈트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 사중주단"이라는 명칭으로 결성하여 멜로스(Melos) 현악사중주단, 바르독(Bartok) 현악사중주단, 아마데우스(Amadeus) 현악 사중주단으로부터 개인적인 레슨을 받으며 전문 현악 사중주단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다 1993년 개최된 칼슈헤(Karlsruhe) 실내악 콩쿨에서 1등으로 입상하며 음악성을 인정받게 된다.
독일문화원의 후원으로 1995년 유럽 순회공연을 하게 되었으며 이때 독일 현대작곡가들의 작품연주를 시도하여 폭넓고 다양한 레파토리를 갖추게 되었다. 20세기 현대적인 음악을 다시 창작하는 듯한 그들의 뛰어난 곡 해석능력과 연주는 라디오 프랑스, 헝가리안 방송국, 숭스 게르만, 방송국 등의 주목을 이끌어냈고, TV와 라디오 레코딩으로 이어졌다. 몇몇 독일의 유수 작곡가 들로부터 수차례 곡을 선정 받았으며 현재까지 베토벤 작품만을 다룬 CD와 20세기 음악만을 다룬 CD를 녹음, 제작한 바 있다. 세계 유수의 국제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 사중주단의 첫 내한 연주는 현재 독일 클래식 수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김윤석 기자 kim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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