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는 지난 10월, 종업원 100인 이상의 도내 38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기여도 조사결과를 발표, 각 분야에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조사대상 기업들의 지역 기여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업체 발주공사의 도내업체 참여율은 88%인 8,650명을 고용하였으며 사내 급식장의 도내산 식자재 구입액은 52억원으로써, 구매액 75억원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내에서 원자제가 전혀 생산되지 않는 펄프, 정밀기계등 일부 품목에서는 위지조달에 의존하는 경행을 보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체가 높은 비율의 지역산품구매, 업체이용 실태를 보이고 있으나, A대기업, B중견기업 등 4~5개 업체의 경우에는 각 분야 공해 지역 기여도가 미흡, 향후 도내기업으로서 지역에 기여하고자 하는 경영주의 확고한 의지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지역기어도가 높은 기업에 대해 도지사 표창수여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지역 밀착경영을 유도하고, 아울러 대.중.소기업체와의 연합 간담회 개최 및 농.수.임협 등 주요 도내산품 유통업체와의 장기계약 납품을 유도하고 시군과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3자간 협의회를 구성하여 품질향상 및 적기납품, 단가조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해 나가고 기업애로해결센터 설치와 연계하여 중견기업의 지역과 관련된 민원사항 등 애로사항을 수시파악하여, 지속적인 해결책도 함께강구,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유 기자 kim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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