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8일 기획예산처와 행정자치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공부분 혁신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1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제4회 공공부분혁신대회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산하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445개기관이 참여하여 경영혁신의 모범기관을 선발하는 대회로 강원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Eco-2 Project(환경.경제)차원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고 폐기물처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청정환경보전 및 지방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은 것이다.
강원도가 수상한 혁신대회 연구과제는 시멘트 소성로를 이용한 폐기물 무해화처리 로써 하수종말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는 시멘트원료로 재활용하고 생활폐기물은 시멘트 소성로의 연료로 사용하는 사례로 최근 단순매립 위주의 폐기물 처리는 처리비용증가로 지방재정부담가중, 지역이기주의심화, 2차 환경오염우려 드으이 문제가 있어 이러한 난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하수 슬러지 및 생활폐기물 처리방안을 연구한 결과, 일반소각시설에 비해 연소율이높고 환경영향이 적은 시멘트 소성로를 이용하여 폐기물의 무해화 처리를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정부는 전국 399개의 사례응모 가운데 최종심사를 거쳐 12개 사례를 입상대상자로 확정하였으며 확정된 강원도의 혁신사례는 슬러지는 금년 11월부터, 생활폐기물은 2003년부터 도내 시멘트 공장에 단계적으로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정혹태 기자 jeonght@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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